- 심는 것과 이를 올리는 것은 다릅니다. 뺀 그날 심는 것은 대부분 되지만, 그날 이까지 올리는 것은 조건이 따로 있습니다.
- 가능하게 만드는 것은 손이 빠른 것이 아니라 3D 진단과 병원 안에 있는 기공실입니다.
- 결정하는 것은 임플란트가 처음에 얼마나 꽉 물리는가입니다. 느슨하면 그날 이를 올리지 않습니다.
- 「무조건 하루 만에」가 아니라 「하루에 해도 되는 자리일 때만 하루에」가 맞는 말입니다.
"앞니를 빼야 한다는데, 그러면 그동안 어떻게 다닙니까." 수술보다 이 걱정을 먼저 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실제로 저희가 진료실에서 가장 자주 듣는 말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원데이 임플란트」, 하루 만에 끝난다는 말이 정확히 무엇을 뜻하는지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그 말이 누구에게나 해당되지는 않는 이유도 함께 말씀드리겠습니다.
하루 만에 끝난다는 게 정확히 무슨 뜻인가요?
이름 그대로입니다. 치아를 빼고, 그 자리에 임플란트를 심고, 그 위에 이까지 올리는 것을 하루에 하는 것입니다. 아침에 오셔서 빼고 심고, 오후에 임시치아를 끼우고 돌아가시는 방식입니다.
보통의 임플란트는 기다림의 연속입니다. 빼고 잇몸이 아물기를 기다리고, 심고 뼈에 붙기를 기다리고, 그다음에 본을 떠서 이를 만듭니다. 빨라야 여섯 달쯤 걸립니다. 땅을 다지고, 콘크리트가 굳기를 기다리는 공사와 같습니다.
원데이 임플란트는 그 순서를 하루 안에 압축합니다. 다만 압축이 되는 조건이 따로 있습니다. 그 조건 이야기가 이 글의 대부분입니다.

왜 굳이 하루에 하나요?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는 생활이고, 하나는 뼈입니다.
1. 앞니 없이 반년을 지내기는 어렵습니다
수술이 무섭다는 말씀보다, 치아 없이 지내야 하는 그 긴 시간이 막막하다는 말씀을 더 많이 듣습니다. 앞니가 없으면 마스크를 벗기가 어렵습니다. 사람을 만나는 일을 하시는 분은 말을 하는 것 자체가 부담이 됩니다. 좋아하시던 김치 한 조각을 못 씹는 서러움은 겪어 보지 않으면 모릅니다.
멀리 사시거나 해외에 계셔서 자주 오기 어려운 분께도 이 차이는 큽니다.
2. 뺀 직후가 뼈에는 가장 좋은 때입니다
이쪽이 의학적인 이유입니다. 치아를 빼고 그대로 두면 잇몸뼈는 할 일을 잃고 조금씩 흡수됩니다. 근육을 안 쓰면 마르는 것과 같습니다.
뺀 직후는 그 자리의 치유력이 가장 좋을 때입니다. 이때 기둥을 세워 두면 잇몸뼈의 모양이 그대로 보존됩니다. 잇몸 선이 무너지는 것을 미리 막는 셈입니다. 앞니처럼 보이는 자리에서는 이것이 결과를 크게 가릅니다.
그래서 원데이 임플란트는 단순히 빨리 끝내는 방법이 아니라, 더 자연스러운 결과를 얻으려고 시작된 방법입니다.
심는 것과 이를 올리는 것은 다릅니다
여기가 가장 많이 오해되는 대목이라 따로 떼어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날 심는 것」과 「그날 이를 올리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광고에서는 이 둘을 뭉뚱그려 「하루 만에 끝」이라고 씁니다.
| 단계 | 당일에 되나 | 무엇이 결정하나 |
|---|---|---|
| 발치와 염증 제거 | 거의 모두 | — |
| 임플란트 식립 | 대부분 가능 | 남은 뼈의 양과 위치 |
| 임시치아 장착 | 조건이 맞을 때만 | 처음에 꽉 물리는 고정력 |
| 최종 보철 장착 | 대개 나중에 | 뼈에 붙은 정도, 잇몸이 자리 잡은 모양 |
저희 기준으로 식립 자체는 99% 정도 당일에 가능합니다. 정말 안 되는 경우는 뼈가 다 녹아 신경관이 그대로 드러나 있는 경우 정도입니다. 그때는 치유를 기다립니다.
그런데 그날 이를 올릴 수 있느냐는 별개입니다. 뼈에 아직 붙지 않은 임플란트 위에 이를 올려 힘을 주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처음에 꽉 물려 있지 않으면 그 미세한 흔들림 때문에 뼈가 붙지 못합니다.

예전에는 왜 안 했나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20년 전에는 저희도 시도하지 않았습니다.
그때는 근거가 될 자료가 부족했고, 기술도 지금 같지 않았습니다. 엑스레이 한 장을 보고 잇몸을 열어, 눈으로 뼈를 확인하고 「여기가 좋겠다」 하고 판단하는 비중이 컸습니다. 뼈 상태가 충분하지 않은데 무리해서 당일에 심었다가 실패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임플란트는 오래 기다리는 것이 안전하다」는 인식은 그때 생긴 것입니다. 그 시절 기준으로는 맞는 말이었습니다.
지금은 무엇이 달라졌나요?
두 가지가 달라졌습니다. 저희가 원데이를 권해 드릴 수 있는 이유가 이 두 가지입니다.
1. 눈이 아니라 데이터로 자리를 찾습니다
3D CT 데이터를 분석해 뼈가 가장 단단한 지점과 신경관을 피하는 가장 안전한 경로를 먼저 찾습니다. 열어 보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열기 전에 심을 자리를 정합니다.
내비게이션을 켜고 운전하는 것과 길을 모르고 운전하는 것의 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같은 길을 가더라도 미리 알고 가는 쪽이 훨씬 안전합니다.

2. 병원 안에 기공실이 있습니다
이 부분이 실제로는 더 결정적입니다.
보통은 본을 떠서 바깥 기공소로 보냅니다. 만들어져서 돌아오기까지 며칠이 걸립니다. 그러면 아무리 수술이 잘 끝나도 그날 이를 올릴 수가 없습니다.
저희는 본을 뜨는 것부터 만드는 것까지 병원 안에서 디지털로 처리합니다. 기공실장이 상주합니다. 수술이 끝난 데이터를 스캔해 바로 옆방으로 보내면, 그 자리에서 디자인하고 밀링 기계로 깎아 냅니다. 수술 후 잠시 쉬시는 동안 입안에 맞는 임시치아가 완성됩니다.
바깥을 거치지 않는 이 구조가 원데이 임플란트의 핵심입니다. 손이 빨라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면 저는 되나요? 안 되는 경우는 어떤 경우인가요?
가장 흔한 걱정이 이것입니다. "뼈에 붙지도 않았는데 이를 올리면 흔들리거나 빠지지 않나요." 정확한 지적입니다. 그래서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닙니다.
| 상태 | 식립 | 당일 임시치아 |
|---|---|---|
| 주변 뼈가 충분하고 염증이 없다 | 가능 | 대체로 가능 |
| 잇몸뼈는 녹았지만 아래쪽 뼈가 단단하다 | 가능 | 고정력을 보고 판단 |
| 뼈가 종이처럼 얇다 | 이식과 함께 가능 | 어렵습니다 |
| 염증으로 뼈가 부석부석하다 | 이식과 함께 가능 | 어렵습니다 |
| 신경관 위 뼈가 없어 신경이 드러나 있다 | 기다립니다 | — |
표의 아래쪽에 해당하시더라도 그동안 이 없이 지내시라는 뜻은 아닙니다. 붙는 동안 쓰실 수 있도록 치료용 임시 장치를 따로 만들어 드립니다. 식사도 하시고 사람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치아가 덜렁거릴 만큼 잇몸뼈가 녹았어도 그 아래쪽 뼈가 단단한 경우가 실제로 자주 있습니다. 겉만 보고 포기할 일이 아니라 재 보고 판단할 일입니다.

당일에 올린 이로 바로 씹어도 되나요?
아닙니다. 이 부분은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그날 올려 드리는 것은 보기 위한 이, 그리고 잇몸 모양을 잡아 주기 위한 이입니다. 씹는 힘을 받으라고 올리는 것이 아닙니다. 뼈와 붙는 동안에는 그 자리로 힘을 주시면 안 됩니다.
반대쪽으로는 평소처럼 드셔도 됩니다. 언제부터 그 자리로 씹으실 수 있는지는 붙은 정도를 확인한 뒤에 말씀드립니다.
하루에 다 하면 더 아프지 않나요?
오히려 덜한 경우가 많습니다.
미리 자리를 정해 두고 들어가기 때문에 잇몸을 열지 않거나 최소로만 엽니다. 덜 열면 덜 붓고 덜 아픕니다. 수술을 두 번 나눠 받으면 그때마다 회복을 반복해야 하는데, 한 번으로 끝나면 그 부담도 없습니다.
다만 뼈이식이나 상악동을 함께 다룬 경우에는 회복이 며칠 더 걸립니다. 이건 하루에 했느냐와 상관없이 수술 범위의 문제입니다.
상담 가서 이 세 가지는 꼭 물어보세요
- "당일에 심는 것까지인가요, 이를 올리는 것까지인가요?" — 이 둘을 구분해서 답하는지 보십시오. 뭉뚱그려 「하루면 끝난다」고만 하면 다시 물어보셔야 합니다.
- "기공소가 병원 안에 있나요?" — 바깥으로 보내는 구조라면 그날 이가 나올 수 없습니다. 구조를 물어보면 답이 나옵니다.
- "제 뼈로 당일에 이를 올려도 되는 근거가 무엇인가요?" — 고정력과 뼈 두께를 근거로 설명하는지, 「됩니다」로만 답하는지 들어 보십시오.
덧붙이자면, 다른 치과 원장님들을 공격하려는 말이 절대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환자분을 보호하기 위한 이야기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당일에 올린 임시치아는 얼마나 쓰나요?
뼈에 붙는 기간 동안 씁니다. 대체로 몇 달입니다. 그동안 잇몸이 자리를 잡고, 그 모양을 보면서 최종 보철을 만듭니다. 임시치아는 최종 결과를 미리 맞춰 보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임시치아가 최종 이보다 많이 어색한가요?
요즘은 디지털로 깎아 내기 때문에 최종에 상당히 가깝게 나옵니다. 얼굴 형태와 웃는 선에 맞춰 만듭니다. 다만 재료와 마무리가 다르므로 최종 보철과 완전히 같지는 않습니다.
어금니도 당일에 이를 올리나요?
앞니 쪽보다 신중하게 봅니다. 어금니는 씹는 힘이 훨씬 크게 걸리는 자리라, 고정력이 확실하지 않으면 굳이 서두르지 않습니다. 앞니는 보이는 문제가 크고 어금니는 힘의 문제가 커서 판단 기준이 다릅니다.
여러 개를 한 번에 해도 당일에 올릴 수 있나요?
개수보다 자리와 뼈 상태가 중요합니다. 여러 개가 서로를 붙잡아 주도록 연결하면 오히려 유리한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그만큼 계획이 정교해야 합니다.
당일에 하면 나중에 문제가 더 잘 생기지 않나요?
조건을 지켜서 한 경우라면 그렇지 않습니다. 문제가 생기는 것은 「당일에 해서」가 아니라 「당일에 하면 안 되는 자리에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되는지 안 되는지를 먼저 가립니다.
다른 치과에서 당일은 안 된다고 들었습니다. 다시 봐도 될까요?
보셔도 됩니다. 다만 안 된다는 판단이 맞는 경우도 많습니다. 사진을 보고 왜 그렇게 말씀하셨는지 함께 확인해 드리겠습니다. 기다리라는 말이 소극적인 것이 아니라 정확한 판단인 경우가 많습니다.
수술 당일에 일정을 얼마나 비워야 하나요?
오전에 오셔서 오후까지 걸린다고 보시면 됩니다. 만드는 동안 쉬시는 시간이 포함됩니다. 범위에 따라 달라지므로 계획을 잡을 때 정확한 시간을 안내해 드립니다.
하루 만에 끝내 드린다는 말은 약속이 아닙니다.
하루에 해도 되는 자리일 때만 하루에 하는 것입니다.
심는 것은 대부분 그날 됩니다.
그 위에 이를 올릴지는 따로 판단합니다.
그 판단을 건너뛰면 몇 년 뒤에 다시 하게 됩니다.
3D 데이터로 뼈와 신경을 먼저 확인하고,
처음에 얼마나 꽉 물리는지를 보고 정합니다.
되는지 안 되는지부터 정확히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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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한 자료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치과 임플란트」 — 임플란트의 골유착 원리와 치료 기간, 관리와 합병증
- 대한치과의사협회 치의신보 「임플란트 환자 65% 주위 질환 경험」(대한치주과학회 제17회 잇몸의 날) — 임플란트 예후를 좌우하는 위험 요인과 유지관리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잇몸병(치주질환)」 — 발치의 원인이 되는 잇몸 염증과 잇몸뼈 파괴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전신질환과 치주치료」 — 흡연·당뇨 등 전신 요인과 수술 후 치유
- 대한치과의사협회 치의신보 「지난해 65세 이상 임플란트 환자 80만 명 돌파」 — 국내 임플란트 시술 인구의 증가 추이
작성 리셋치과의원 지원팀
의학 검토 나인채 대표원장 · 치주과 전문의
최종 수정 2026년 9월 9일
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 전달을 위한 것이며, 개별 환자의 진단과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있으시면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