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셋치과 임플란트 이야기

전체 임플란트를 하려면 남은 치아를 다 빼야 하나요

  • 질병관리청 자료는 발치는 다시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꼭 필요할 때에만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고 적습니다.
  • 잇몸병으로 흔들리는 치아는 발치할 가능성이 높지만, 자료는 우선 치주질환을 치료한 후에 치아의 예후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 남은 잇몸뼈의 양이 기준이 됩니다. 치조골의 높이가 치아 뿌리의 1/2 이하만 남은 경우에는 추후 발치할 확률이 높다고 적혀 있습니다.
  • 반대로 틀니를 만들 때 흔들리는 치아가 있으면 안정적인 설계를 위해 발치할 수 있다는 기준도 함께 있습니다. 살릴지 뺄지는 치아 하나가 아니라 전체 계획 안에서 정합니다.

전체 임플란트 상담에서 가장 자주 듣는 말 가운데 하나가 "아직 멀쩡한 이도 있는데 다 빼야 하나요?"입니다. 반대로 "어차피 할 거면 다 빼 주세요"라고 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이 글에서는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의 발치·전신질환과 치주치료·근관치료·가철성 보철 자료와 대한치과보존학회의 캠페인 소식으로 살릴 치아와 뺄 치아를 가르는 기준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발치는 되돌릴 수 없습니다

질병관리청의 발치 자료는 첫머리에서 이렇게 적습니다. 발치는 다시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꼭 필요할 때에만 신중히 결정해야 합니다.

치과계 안에서도 같은 목소리가 나옵니다. 치의신보에 따르면 대한치과보존학회는 2026년 8월 「자연치아 살리기」 대국민 캠페인을 시작하면서, 임플란트 대중화 속에서 환자들이 자연치아를 조기에 포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학회는 환자들이 치과에서 치아를 살릴 수 있는 치료를 먼저 상담하는 문화를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치아를 남기는 것이 답은 아닙니다. 같은 발치 자료는 뽑아야 하는 경우도 분명히 적고 있습니다. 결국 필요한 것은 치아마다 기준을 대 보는 일입니다.

남은 치아마다 상태가 모두 다릅니다.
남은 치아마다 상태가 모두 다릅니다.

뽑아야 하는 경우로 적힌 것

질병관리청 자료는 발치가 필요한 경우로 다음을 듭니다. 치아가 너무 많이 썩어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 신경치료가 불가능하거나 신경치료 후에도 통증이 계속되는 경우, 잇몸뼈가 많이 손상되어 치아가 심하게 흔들리는 경우, 금이 가거나 부러져서 치료를 해도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입니다.

전체 임플란트 계획과 맞닿는 항목도 있습니다. 자료는 보철치료를 위한 경우로 틀니 제작 시 흔들리는 치아가 있으면 안정적인 틀니 설계를 위해 발치할 수 있다고 적습니다. 치아 하나만 놓고 보면 조금 더 쓸 수 있더라도, 그 치아 때문에 전체 설계가 흔들린다면 판단이 달라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

같은 자료는 심장 관련 질환, 고혈압, 혈액 질환, 당뇨, 간·신장 질환, 특정 약물 복용이 있으면 발치를 조심해야 한다고도 적습니다. 여러 개를 한꺼번에 빼는 계획이라면 이 확인이 먼저입니다.

질병관리청 발치 자료에 적힌 발치가 필요한 경우
구분자료가 든 경우
충치치아가 너무 많이 썩어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
신경치료신경치료가 불가능하거나 신경치료 후에도 통증이 계속되는 경우
잇몸뼈잇몸뼈가 많이 손상되어 치아가 심하게 흔들리는 경우
금·파절금이 가거나 부러져서 치료를 해도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
보철치료틀니 제작 시 흔들리는 치아가 있으면 안정적인 설계를 위해 발치할 수 있음

잇몸병 치아는 치료해 보고 판단합니다

전체 임플란트를 고민하시는 분의 남은 치아는 잇몸병으로 흔들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질병관리청의 전신질환과 치주치료 자료는 외부 충격 없이 치아 동요(mobility)가 있다면 치주 조직에 염증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고, 발치할 가능성이 높지만 우선 치주질환을 치료한 후에 치아의 예후를 확인할 수 있다고 적습니다.

기준이 되는 숫자도 있습니다. 자료는 치료 후 염증이 없어지더라도 뼈가 파괴된 손상은 그대로 남는 경우가 많고, 골파괴 양에 따라 치아의 예후가 결정되며 치조골(alveolar bone)의 높이가 치근의 1/2 이하만 남은 경우에는 추후 발치할 확률이 높다고 설명합니다. 방사선 사진으로 뿌리 길이 대비 뼈 높이를 보는 이유입니다.

한 가지 주의할 문장도 있습니다. 자료는 치주질환이 농양으로 진행하지 않는 한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아, 통증이 있다면 이미 발치할 정도로 질환이 심해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적습니다. 아프지 않다는 것이 살릴 수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뿌리의 절반 아래로 뼈가 내려가면 발치 확률이 높아집니다.
뿌리의 절반 아래로 뼈가 내려가면 발치 확률이 높아집니다.

신경치료로 살리는 치아

썩거나 금이 간 치아는 신경치료가 먼저 검토됩니다. 질병관리청의 근관치료 자료는 감염된 치수(pulp)를 제거하고 내부를 소독해 밀폐하는 근관치료(endo)를 설명하면서, 성공률에 대해 솔직하게 적습니다. 반드시 성공한다고 장담하기 어렵고, 성공률은 60~90%, 10년 성공률은 약 70~80%로 다양하게 보고되며, 치과의사의 숙련도가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되어 있습니다.

한국인에게 해당하는 단서도 있습니다. 자료는 한국인의 아래턱 둘째 큰어금니에 C자 형태의 근관이 많고, 해부학적으로 복잡해 성공률이 더 낮다고 적습니다. 일반 근관치료로 해결되지 않으면 뿌리 끝을 잘라내는 치근단 절제술(apicoectomy)이나 치아를 뽑아 치료한 뒤 다시 심는 의도적 재식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치료 뒤에는 보호가 필요합니다. 자료는 근관치료를 위해 치아를 깎아내 부러질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어금니나 많이 깎아낸 치아는 파절 예방을 위해 크라운 치료가 필요하다고 적습니다. 살리는 데에도 과정과 비용이 드는 만큼, 그 치아가 전체 계획에서 맡을 역할과 함께 따져 봅니다.

뿌리 속을 채우고 겉을 씌워 지킵니다.
뿌리 속을 채우고 겉을 씌워 지킵니다.

뿌리만 남겨 틀니를 받치기도 합니다

치아 머리는 쓰기 어렵지만 뿌리가 건강한 경우도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의 가철성 보철 자료는 적절한 위치에 건전한 치근(root)이 남아 있다면 이를 활용해 의치를 제작할 수 있다고 적고, 이를 피개의치(overdenture)라고 부릅니다. 치근이 의치 아래에서 지지해 씹는 기능이 더 안정적이고, 자석 등을 붙여 유지력을 보강할 수 있으며, 치근 주변의 치조골이 흡수되지 않고 유지되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합니다.

단점도 적혀 있습니다. 제작 공간과 치근의 위치·상태에 따라 제한적으로 쓰이고, 치료비가 늘며, 관리가 소홀하면 덮인 치근에 충치나 풍치가 생겨 결국 발치하게 될 위험이 있습니다.

남긴 치아에 무엇을 맡기나요

부분 틀니의 갈고리를 거는 치아에 대해서도 같은 자료가 경고합니다. 클래스프가 걸리는 치아는 충치나 치주염에 취약해질 수 있고, 틀니의 움직임을 견디느라 많은 부담을 받아 수명이 짧아질 수 있습니다. 남긴 치아에 어떤 일을 맡기느냐에 따라 그 치아의 앞날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같은 자료는 부분 틀니가 남아 있는 치아의 개수가 많고 위치가 적절할수록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적고, 긴 빈자리에는 임플란트를 추가해 고정력을 높이는 방법도 소개합니다. 치아 몇 개를 살리더라도 그 치아가 혼자 버티지 않도록 임플란트와 힘을 나누는 설계가 함께 필요합니다.

잇몸뼈가 이미 줄어든 치아라면 치료로 되살릴 수 있는 범위도 확인해야 합니다. 전신질환과 치주치료 자료는 뼈가 파괴되고 치주조직이 소실된 경우 치조골결손부 골이식술이나 조직유도재생술 같은 재생술식을 하기도 한다고 적습니다. 다만 앞서 본 것처럼 치료 후에도 뼈 손상은 그대로 남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함께 적고 있습니다.

갈고리를 거는 치아는 그만큼 부담을 집니다.
갈고리를 거는 치아는 그만큼 부담을 집니다.
건강한 뿌리는 틀니 아래에서 뼈를 지키기도 합니다.
건강한 뿌리는 틀니 아래에서 뼈를 지키기도 합니다.
치아를 남기는 방법과 함께 적힌 단서
방법자료의 설명함께 적힌 단서
치주질환 치료치료한 후에 치아의 예후를 확인할 수 있음치조골 높이가 치근의 1/2 이하면 추후 발치할 확률이 높음
근관치료성공률 60~90%, 10년 성공률 약 70~80%로 다양하게 보고반드시 성공한다고 장담하기 어렵고, 어금니나 많이 깎아낸 치아는 크라운 필요
피개의치건전한 치근을 활용해 의치 제작, 치근 주변 치조골이 유지됨관리가 소홀하면 충치나 풍치로 결국 발치하게 될 위험
부분 틀니남은 치아의 개수가 많고 위치가 적절할수록 더 좋은 결과 기대클래스프가 걸리는 치아는 충치나 치주염에 취약해질 수 있음

자주 묻는 질문

멀쩡해 보이는 치아도 빼자고 하면 따라야 하나요

자료는 틀니 제작 시 흔들리는 치아가 있으면 안정적인 설계를 위해 발치할 수 있다고 적는 동시에, 발치는 되돌릴 수 없어 꼭 필요할 때에만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고 적습니다. 왜 그 치아를 빼는지, 남기면 어떤 계획이 되는지 두 가지를 모두 들어 보시고 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흔들리는 이는 무조건 빼야 하나요

자료는 발치할 가능성이 높지만 우선 치주질환을 치료한 후에 예후를 확인할 수 있다고 적습니다. 다만 뼈가 뿌리의 절반 아래로 내려간 치아는 추후 발치할 확률이 높다는 점도 함께 적혀 있습니다.

신경치료한 치아를 전체 임플란트와 함께 써도 되나요

자료는 근관치료한 치아가 쉽게 부러질 수 있어 어금니나 많이 깎은 치아는 크라운이 필요하다고 하고, 재감염 여부를 매년 방사선 검사를 포함한 정기 검사로 확인하라고 적습니다. 그 치아가 받을 힘과 점검 계획을 함께 세워야 합니다.

남겨 둔 치아가 나중에 나빠지면 어떻게 하나요

자료는 피개의치로 남긴 치근도 관리가 소홀하면 충치나 풍치가 생겨 결국 발치하게 될 위험이 있다고 적고, 근관치료한 치아는 매년 방사선 검사를 포함한 정기 검사로 재감염을 확인하라고 적습니다. 그래서 남긴 치아가 빠지더라도 전체 계획이 무너지지 않도록 다음 단계를 미리 상의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한 번에 다 빼는 것이 편하지 않나요

편의만으로 정할 일은 아닙니다. 부분 틀니 자료는 남아 있는 치아의 개수가 많고 위치가 적절할수록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적고, 피개의치 자료는 남긴 치근 둘레의 뼈가 유지된다고 적습니다. 남길 수 있는 치아가 있다면 선택지가 넓어집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참고한 자료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발치」 — 발치는 다시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꼭 필요할 때에만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는 개요, 발치가 필요한 경우로 치료가 불가능한 심한 충치·신경치료가 불가능하거나 치료 후에도 통증이 계속되는 치수 괴사·잇몸뼈가 많이 손상되어 심하게 흔들리는 중증 치주질환·치료해도 통증이 지속되는 균열 치아를 든 적응증, 틀니 제작 시 흔들리는 치아가 있으면 안정적인 틀니 설계를 위해 발치할 수 있다는 보철치료 항목, 심장 관련 질환·고혈압·혈액 질환·당뇨·간·신장 질환·특정 약물 복용 시 발치를 조심해야 한다는 주의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전신질환과 치주치료」 — 치료 후 염증이 없어져도 골파괴를 동반한 손상은 그대로 남는 경우가 많고 골파괴 양에 따라 치아의 예후가 결정되며 치조골 높이가 치근의 1/2 이하만 남으면 추후 발치할 확률이 높다는 경과, 외부 충격 없이 흔들리는 치아는 발치할 가능성이 높지만 우선 치주질환을 치료한 후 예후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자가 진단 항목, 치주질환은 농양으로 진행하지 않는 한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아 통증이 있다면 이미 발치할 정도로 심해졌을 가능성이 높다는 서술, 뼈가 파괴되고 치주조직이 소실된 경우 치조골결손부 골이식술·조직유도재생술 같은 재생술식을 하기도 한다는 치료 내용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근관치료(신경치료)」 — 근관치료는 반드시 성공한다고 장담하기 어렵고 성공률 60~90%, 10년 성공률 약 70~80%로 다양하게 보고되며 치과의사의 숙련도가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설명, 한국인의 하악 제2대구치에 C자 형태 근관이 많아 성공률이 더 낮다는 서술, 일반 근관치료로 해결되지 않으면 치근단 절제술이나 의도적 재식술을 시행할 수 있다는 내용, 근관치료 후 치아가 부러질 가능성이 높아져 어금니나 많이 깎은 치아는 크라운 치료가 필요하고 매년 방사선 검사를 포함한 정기 검사로 재감염을 확인한다는 치료 후 관리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가철성 보철」 — 적절한 위치에 건전한 치근이 남아 있으면 이를 활용해 피개의치를 만들 수 있고 씹는 기능이 안정적이며 자석 등으로 유지력을 보강하고 치근 주변 치조골이 흡수되지 않고 유지되는 장점이 있다는 설명, 제작 공간과 치근 상태에 따라 제한적이고 치료비가 늘며 관리가 소홀하면 치근에 충치나 풍치가 생겨 결국 발치할 위험이 있다는 단점, 클래스프가 걸리는 치아는 충치나 치주염에 취약해지고 부담을 받아 수명이 짧아질 수 있다는 서술, 부분 의치는 남은 치아 개수가 많고 위치가 적절할수록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긴 빈자리에 임플란트를 추가해 고정력을 높일 수 있다는 내용
  • 대한치과의사협회 치의신보 「치과보존학회, 자연치아 살리기 대국민 캠페인 '스타트'」 — 대한치과보존학회가 2026년 8월 14일부터 「자연치아 살리기」 캠페인을 추진하며, 임플란트 대중화 속에서 보존치료의 중요성이 저평가되거나 환자들이 자연치아를 조기에 포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밝힌 내용, 환자들이 치과 방문 시 치아를 살릴 수 있는 치료를 먼저 상담하는 문화를 조성하겠다는 취지

작성 리셋치과의원 지원팀

의학 검토 나인채 대표원장 · 치주과 전문의

최종 수정 2026년 9월 17일

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 전달을 위한 것이며, 개별 환자의 진단과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있으시면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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